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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모는 오토바이가 시속 200km 질주
2017-11-06 20:02 뉴스A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무인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로봇과 인간이 오토바이 경주를 벌였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운전자가 사람이 아닌 모토봇이라는 이름의 로봇입니다. 

무인 오토바이는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4에도 나왔는데 당시엔 차체에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로봇이 직접 일반 오토바이를 몹니다. 

직선과 곡선, 가속과 감속주헹도 능합니다. 

최근 모토봇이 인간 챔피언 발렌티노 로시와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3.2km 구간 기록이 117초대로 인간에 비해 32초 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졌지만 2015년 처음 선보인 1세대 모토봇보다, 최고속도가 2배나 높아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요즘엔 모토봇을 비롯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 등 다양한 기계조작 로봇이 나왔습니다. 

[심현철 /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교수] 
(기존) 기계장치들을 바로바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고. 향후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민간용으로 사용이 되서 인간이 하던 일을 대체하는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시대가 가까워지며 기계를 조작하는 로봇의 역할도 커질것으로 전망합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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