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경환에 1억”…이병기, 검찰에 자수서 제출
2017-11-17 19:30 뉴스A

경제부총리를 지낸 친박핵심 최경환 의원도 검찰이 표적이 됐습니다.

국정원 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인데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1억 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자수'의 글까지 썼습니다.

하지만 최 의원은 '할복하겠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의 혐의를 적은 자수서를 검찰에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10월 당시 경제부총리이던 최 의원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건네자'는 당시 이헌수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건의를 재가했다는 내용입니다.

반면 최경환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받은 적이 없으며 그런 일이 있었다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지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이 적폐정당이라고 뒤집어 씌우기하는 그런 절차가 아닌가, 나는 그렇게 봅니다."

정치권에선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가 다른 정치인들에게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성정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