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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쑹타오, ‘최후통첩’ 친서 들고 김정은과 면담
2017-11-17 19:54 뉴스A

오늘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특사였습니다. 모레쯤 김정은과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북길에 오른 쑹타오 대외연락부장.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직접 환송했습니다. 19일 김정은을 만날 것으로 보이는 쑹 부장 메시지는 대략 세갈래.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조율한 내용입니다. 핵포기 의사를 확실히 하는 것이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도 "핵실험과 무기수출을 중단하면 북에 대화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중단 관련 미-중은 엇박자를 냈지만,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어제)]
"우리는 '쌍중단' 제안이 현 상황에서 가장 실현 가능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계획이라고 믿습니다."

시 주석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미국의 원유공급 중단 압박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도 평창 올림픽까지 도발을 중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중국을 통해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 개발 완성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압박 메시지를 받아든 북한 김정은의 행보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에이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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