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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낙마…끝나지 않은 文 정부 1기 내각
2017-11-17 19:55 뉴스A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이 완성되기도 전에 정무수석이 자진 사퇴하면서 향후 인선 작업은 더욱 꼬이게 됐습니다.

역대 가장 늦은 내각 구성, 1기 내각 최다 낙마라는 불명예 기록이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병헌 정무 수석의 사표가 수리되기도 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전 수석의 사진이 삭제됐습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를 필두로 문재인 정부 들어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가 중도 사퇴한 사례는 모두 8명. 출범 6개월이 넘도록 1기 내각은 구성조차 못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최장 내각 구성’ 기록인 174일을 뛰어넘었고 1기 내각 낙마자도 박근혜 정부를 넘어 역대 최다 불명예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
"인사검증 논란은 결국 그분들의 능력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역사의 불명예"라면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다음주쯤 후임 정무수석 인선에 나서는 한편 내각 마지막 퍼즐인 홍종학 장관 후보자 임명도 강행해 서둘러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버티기 정치와 오기 정치를 한다고 한다면 과연 국회 운영과 나라 운영이 제대로 될수있다고 생각하는지"

야권은 홍종학 카드를 밀어부칠 경우 이진성 헌재소장 청문회와 예산안 처리까지 '협치는 끝'이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cj1@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이철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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