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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칼둔 ‘10년지기’ 이재현, 상영관 통째 빌렸다
2018-01-10 19:26 뉴스A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한 칼둔 아랍에미리트 행정청장.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그런데 출국 직전 극비리에 한 명을 더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굳게 내려와 있던 철문이 서서히 올라가고,

불 꺼진 지하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 배웅 나온 남성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오릅니다.

이 남성은 바로 칼둔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행정청장입니다.

어제 저녁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에서 나온 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영화관을 찾은 겁니다.

이곳에서 칼둔 청장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3시간 30분가량 만찬을 함께 했고, CJ그룹 측은 이 만남을 위해 '프라이빗시네마' 영화관으로 사용되는 건물 12층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인터뷰: CGV 관계자]
"프라이빗하게(사적으로) 대관을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영화관을) 홍보하고 그런 곳은 아닙니다. 대관료는 시간당 100만 원 정도… "

두 사람은 만찬에서 양국 문화교류와 문화 사업 투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칼둔 청장과 이재현 회장은 10년 넘게 개인적 인연을 맺어온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칼둔 청장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김용균 김용우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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