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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채굴 징계’ 통신문…학교도 가상화폐 열풍
2018-01-10 20:03 뉴스A

'뉴스터치'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열풍이 일선 학교에까지 몰아치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 통신문인데요.

'가상화폐 거래를 시도하는 학생과 채굴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학교 관계자]
"예방 차원에서 학생들한테 하지 말라고 한 거지, 신문 지상이나 언론 보도에 자꾸 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예방차원에서 (배포)한 거예요."

급기야, 가상 화폐를 이용한 협박범까지 등장했는데요.

중국 동포 A씨 일당은 지난해 유명 컴퓨터 보안업체를 해킹해,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천 5백만개를 훔쳤습니다.

A씨 일당은 이 업체와 접촉해, 5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주면, 훔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돌려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A씨 일당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접속한 뒤, 훔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해보는 수법으로, 회원들의 비트코인 8백만원 어치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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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희가 여러번 위험성을 지적한 타워크레인의 '나이 속이기' 소식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타워크레인 수입업체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문제가 된 타워크레인 매매 계약서입니다.

2014년에 만들어졌다고 적혀 있는데요.

수입 신고증에도, 건설 현장에서 써넣는 건설 기계 등록부에도 2014년식 타워 크레인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타워크레인은 그로부터 무려 9년 전인 2005년에 제작된 것이었습니다.

이 수입업체는 현행 법의 헛점을 교묘하게 이용했습니다.

건설기계관리법에는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이 말소된 기계를 썼을 때만, 처벌을 하게 돼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우처럼, 제조일자를 적지 않거나, 부정확하게 기록한 경우는 처벌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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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찔한 총탄' 얘기인데요.

멀쩡해 보이는 이 버스, 이렇게 자세히보시면 창문에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제 오전, 인천 용현동에서 한전 소속 포수가 쏜 총탄이 달리던 시내 버스에 날아든 겁니다.

포수는 전선을 쪼아먹는 까치를 잡으려던 건데, 때마침 지나가는 버스를 미쳐 보지 못한 겁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등 6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천만다행으로, 맞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도 이 황당한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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