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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북한, 평창서 체제선전 해도 그냥 두자”
2018-01-30 19:21 국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지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명문 파리 정치대학에서

올림픽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정인 대통령 특보는 자신의 발언은 개인자격이라고 선을 긋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저는 오늘 정부에서 온 사람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문 특보는 "야당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비판하는데 북한을 바꿀 수 있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북한이 평창을 이용해 김정은을 띄우려 하다는 걸 한국 정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하도록 놔두자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좋은 의도가 북한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합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보 ]
"이번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에 북한 대표하고 미국 펜스 부통령이 만날 수 있고 그걸 통해 북-미 간에 대화가 되면 4월의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북한의 평창 참가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문 정부의 큰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영국 런던으로 이동합니다. 전 세계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알리는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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