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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반도 끔찍한 전쟁 있을 수 있다” 대북 압박
2018-02-07 19:31 뉴스A

미국 합참의장은 더 강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한반도에서 끔찍한 전쟁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여정과 김영남이 우리 올림픽에 오기 직전에 낸 경고로 풀이됩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에서 전쟁반대론자로 꼽히는 던포드 합참의장까지 대북 군사압박에 가세했습니다.

호주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를 방문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방위 군사옵션을 요구한다"며 "우리가 한반도에서 싸운다면 끔찍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병이라면 절대 전쟁을 안 할 거란 생각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곳 해병대는 전쟁이 날 경우 즉시 한반도로 투입되는 부대입니다.

평화적 해법을 앞세우던 매티스 국방장관도 의회에서 북한을 무법자로 규정했고,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상원 군사위 청문회]
"유엔의 전면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도발은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무기로 내일의 전쟁에 이길 수 없다"며 군비증강을 요구했습니다.

유엔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완성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로버트 우드 / 미국 군축담당 대사, 유엔 군축회의]
"북한은 단지 몇 개월만 있으면 미국을 핵탄두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미국은 북미대화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평창올림픽 이후로 미뤘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4월 중순에는 재개하겠다는 의지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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