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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방남…與 “연내 남북 정상회담 개최해야”
2018-02-09 19:27 뉴스A

실제 제안했는지는 내일 오후 이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 주변 인물들은 올들어 남북 정상회담 군불 때기에 적극적입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은 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에서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정상회담에 대해서 뭔가 답을 보내겠다는 뜻으로 (김여정을) 보낸 것 같습니다."

김여정이 직접 남한을 찾은 것은 김정은의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며, 그 내용은 정상회담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김여정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여권 내에선 연내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2일)]
"가능한 집권 상반기에 할 수만 있으면 가능한 빨리해서 진도가 나가야 안정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 측근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관계 개선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김여정이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대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과 북한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분위기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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