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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식목일 전국에 비…당분간 낮에도 ‘쌀쌀’
2018-04-04 20:00 뉴스A

서울은 비가 일찍 그치고 쾌적한 봄날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나와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벚꽃나무와 밝은 달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내일은 서울에서도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지만 새벽부턴 서쪽 지방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턴 전국에 비가 올텐데 주로 남해안과 제주에 큰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호남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엔 20~60mm, 제주산지 많은 곳은 8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10~4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부를 중심으론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기온도 낮아지며 부쩍 싸늘해질텐데요.

내일 한낮엔 전국이 10도 안팎에 머물며 오늘보다 6~7도쯤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더 춥게 느껴지실겁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고요.

주말까지 쌀쌀한 날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엔 나들이길에 날씨가 도움이 되진 못하겠습니다.

이후엔 다시 따뜻한 봄을 되찾겠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서 안전이 우려됩니다.

평소보다 더 조심해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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