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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이 쩔쩔…“환경부 장관은 분리수거 대상”
2018-04-04 20:14 뉴스A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에 이어 재활용 쓰레기 대란까지 벌어지면서 환경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도 뾰족한 대책 없이 수거업체들만 압박했습니다.

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재활용업체들과 합의했다는 발표와 달리 쓰레기 대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환경부는 마땅한 대안없이 수거업체만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장관은 하루 종일 대책을 논의했지만 쌓여가는 폐비닐을 어떻게 처리할지 오늘도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오전 회의는 직원 내부 회의고요. 오후 회의는 지금 저도 전달을 정확히 못 받았습니다. 어제 급하게 내용이 된 거여서요."

김은경 장관은 쓰레기 대란이 수도권 전체로 퍼진 뒤에야 아파트 현장을 살펴보고 뒷북 사과를 했습니다.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와 국무회의에서는 '야단 맞을 일이다', '문제가 커진 뒤에야 부산을 떤다'는 원색적인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 출신인 김은경 장관의 존재감이 없다며 거취를 문제삼는 야당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대표]
"환경대란의 구경꾼이었습니다. 환경 무능의 극치, 환경부 장관은 분리수거 대상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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