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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보수단체, 새누리 비판…“예산안에 국가안보 팔았다”
2013-12-05 00:00 정치

[앵커멘트]

보수 단체들이 새누리당을 강력히 성토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한 것은 예산안을 위해
국가 안보를 판 것이라는 논린데요.

새누리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새누리당을 규탄합니다.

지난 3일 새누리당이 민주당과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한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서울 여의도에 모인 보수단체 회원들은
"집권여당이 새해 예산안을 위해
국가안보를 팔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추선희/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국정원에 개혁의 칼 들이대게끔 내빼든 것은
다수당으로서 정말 잘못 된 것. 황우여 대표는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해야합니다."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항의성 글이 몰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도 보수층의 거센 반발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옵니다.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을 향한 SNS에 나타난 애국민심을
자성차원에서 한번 뽑아봤다.
'새누리당 웰빙정당을 포기해라'
'국정원 무력화라 쓰고 국정원 개혁이라고 읽는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특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보수층의 반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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