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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 뿐인 ‘원숭이 이름’ 마을의 사연은?
2015-12-29 00:00 사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틀 후로 다가온 병신년은
12간지 동물 중
붉은원숭이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 단 8곳 밖에 없다는 원숭이 이름 마을.
어떤 사연들이 숨어 있을까요.

경남 거창과 함양에 걸친 금원산은 황금원숭이를 뜻하는데
옛날 한 도사가 날뛰는 금빛 원숭이를 이 산속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이 산 입구에는 원숭이 조각상이 우뚝 선
'황금원숭이 마을'도 있습니다.

경북 영천의 '납샘이' 마을엔 밤마다 물을 마시러 오는 원숭이 때문에 샘을 메워버렸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모양을 닮았다는
경남 남해의 '납산'
전남 영광의 '순천'

원숭이 병사가 왜군을 물리쳤다는 경기 안성 인근의 '소사들'

경기 화성의 '신술산'
강원 강릉의 '곤신봉'
이곳 지명에도 원숭이가 깃들어 있습니다.

내년의 동물인 원숭이의 상징처럼
재주와 장수 지혜가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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