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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넘어 역대 최대…한국 영화의 힘은?
2015-12-29 00:00 사회

한국영화 관객 2억 명 시대입니다.
10년 전보다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국민 1명당 영화 4편을 관람한 셈인데,
한국영화의 힘이 컸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일 오후,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로 극장은 북적입니다.

[인터뷰 : 손주찬 / 서울 중구]
"대호 영화 보러 왔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인 것 같아서."

[인터뷰: 전영진 / 경기 수원시]
"히말라야 보러 왔어요. 요즘 많이 본다고 해서."

연말 극장가는  
한국 영화에 '스타워즈'까지 가세하며
대작들의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스탠드업: 이연아 / 기자]
올해 극장을 찾은 영화 관객 수는
2억 1517만여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1조 7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영화관객이 2005년 처음으로 1억 명을 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동력으로는
한국 영화가 꼽힙니다.

5년 연속 외국영화보다
관객 점유율을 앞서고 있습니다.

'명량'이나 '국제시장'처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등장하고,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중장년층 영화 관람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인/ 경기도 고양시]
"많이 변했죠. 수준급이죠."

뮤지컬 같은 공연 관람료에 비해 저렴하고,
일본이나 호주 등 외국보다 낮은 영화
관람료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정지욱 / 영화평론가]
"조금 더
저렴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데이트용 영화에서 가족
영화로 개념이 확대됐다는 것."

하지만 관객의 선택권 침해
원인인 거대 배급사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채널A뉴스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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