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크고작은 공사현장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 건축공사현장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의 위험이 높은데 소화기 하나 갖추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현장고발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정집들이 밀집된 주택가 한복판. 공사현장에선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기 저기 불꽃이 튀는데 바로 옆 트럭에는 불에 잘 붙는 건축 폐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소화기) 있는데 안 꺼내놨어"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는 서울도심의 한 상가. 인테리어 공사중인데 석유통 옆에는 전기난로가 켜져있고 페인트칠한 벽을 말리기 위해 불까지 피워 놨습니다.
[인테리어공사 관계자]
"(소화기 안 놓으세요?) 계속 제가 보고 있고 하니까."
채널A가 서울시내 주택가, 중심상가 등 공사현장 20곳을 점검한 결과 소화기조차 없는 곳이 14곳에 달했습니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마곡동 신축공사장 등 겨울철 공사현장 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도심 공사현장 화재는 주변 주택이나 상가들까지 쉽게 번질 수 있는 겁니다.
[고정규/서울 동대문구]
"불안하죠. 나무 같은 것도 많이 있고. 용접하다가 불티가 떨어져가지고 인화물에서 화재가 날 수도 있고"
[김남준 기자]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건설현장입니다. 개정된 법령에 따라서 임시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하는데요. 피난 유도선, 소방호수, 소화기 같은 화재 안전시설을 반드시 구비해야 됩니다."
건설현장에서 용접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 수는 지난해에만 1074건. 하루평균 3건씩 불이 난 겁니다.
[김명규 / 용산구청 건설팀장]
"(건설현장은) 불을 다루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업 위험은 항상 상존 해 있다고 볼 수 있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곳곳의 공사현장, 자칫 우리의 생활터전까지 위협하는 곳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한일웅 홍승택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조한결
특히 겨울철 건축공사현장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의 위험이 높은데 소화기 하나 갖추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현장고발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정집들이 밀집된 주택가 한복판. 공사현장에선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기 저기 불꽃이 튀는데 바로 옆 트럭에는 불에 잘 붙는 건축 폐자재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소화기) 있는데 안 꺼내놨어"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는 서울도심의 한 상가. 인테리어 공사중인데 석유통 옆에는 전기난로가 켜져있고 페인트칠한 벽을 말리기 위해 불까지 피워 놨습니다.
[인테리어공사 관계자]
"(소화기 안 놓으세요?) 계속 제가 보고 있고 하니까."
채널A가 서울시내 주택가, 중심상가 등 공사현장 20곳을 점검한 결과 소화기조차 없는 곳이 14곳에 달했습니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마곡동 신축공사장 등 겨울철 공사현장 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도심 공사현장 화재는 주변 주택이나 상가들까지 쉽게 번질 수 있는 겁니다.
[고정규/서울 동대문구]
"불안하죠. 나무 같은 것도 많이 있고. 용접하다가 불티가 떨어져가지고 인화물에서 화재가 날 수도 있고"
[김남준 기자]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건설현장입니다. 개정된 법령에 따라서 임시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하는데요. 피난 유도선, 소방호수, 소화기 같은 화재 안전시설을 반드시 구비해야 됩니다."
건설현장에서 용접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 수는 지난해에만 1074건. 하루평균 3건씩 불이 난 겁니다.
[김명규 / 용산구청 건설팀장]
"(건설현장은) 불을 다루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업 위험은 항상 상존 해 있다고 볼 수 있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곳곳의 공사현장, 자칫 우리의 생활터전까지 위협하는 곳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한일웅 홍승택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조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