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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벌벌 떠는 美 ‘죽음의 백조’ B-1B 한반도 출격
2017-02-10 20:00 뉴스A
백조를 닮은 생김새와 가공할 파괴력.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가 다음달 한반도에 옵니다.

우리 군도 연내에 김정은 제거를 위한 특수부대를 창설할 계획입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시속 1530km, 최대 57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초음속 전략 폭격기 입니다.

미군의 3대 전략 폭격기 중 하나인 B-1B 폭격기가 최근 괌 앤더슨 기지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 때 한반도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FA-18 전폭기 24대와 공중 급유기 10대 등을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 칼빈슨 호도 다음달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 지도부 제거 임무를 담당할 특수부대를 올해 안에 창설합니다.

이를 위해 특수 작전용 MH-47 헬기 등을 5년 안에 확보해 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저공 침투 비행이라든가, (북한의) 대공망들이 사실상 기능할 수 없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미국 내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 모든 국력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고,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 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 행정부와 보조를 맞췄습니다.

하지만 선제타격을 위한 사전정보 부족과 전면전 우려 등 현실적 한계를 극복할 해법 마련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 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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