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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부활 예고한 은메달…“이제는 평창”
2017-02-10 20:06 뉴스A
빙속 여제 이상화가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림픽 3연패를 향한 각오도 새롭게 다졌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방 무대에 올라선 '빙속 여제' 이상화.

번개같이 100m를 통과하더니 500m까지 숨가쁜 레이스를 펼칩니다. 기록은 37초 48로 아쉽게 2위.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게 0.35초 차이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종아리 부상 탓에 올 시즌 월드컵 금메달을 모두 놓쳤던 이상화.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평창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선수를 응원해주니까 더 힘이 났었고요. 이제야 기량이 올라온 것 같아서 따라잡기에 수월해진 것 같아요."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 500m를 연속 제패한 이상화가 내년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올림픽 단일 종목 3연패라는 대기록까지 세우게 됩니다.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치러진 첫 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올 시즌 4번의 월드컵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오랜 라이벌 중국의 위징이 이상화와 팽팽한 한중일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친 이상화가 다시 전성기 기량을 회복해 평창에서 '빙속 여제'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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