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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행보…황교안 대선 지지율 상승세
2017-02-10 19:40 뉴스A
언론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20%에 육박하기도 했는데요. 황교안 출마설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김기정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황교안 권한대행이 보인 60일간의 행보입니다.

전통시장과 쪽방촌 등 민생 현장 방문이 31차례, 외빈접견과 안보 행보가 각각 9차례와 4차례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외부 일정을 삼가던 고건 권한대행의 모습과도 대비됩니다.

황 대행의 광폭 행보에 발맞춰 여론 지지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발표에선 지난주보다 2%p 증가한 11%p를 기록했고 지지율이 2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갈 곳 잃은 보수 세력이 집결한 결과로 보입니다.

황 대행을 선호하는 바른정당 지지층이 한 주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고, 보수세가 강한 강원 지역의 지지율도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범보수가 구심점을 잃고 내세울 만한 유력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교안 총리가 보수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런 현상이… "

한편 황 대행은 구제역 백신 수급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한정민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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