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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예정 집회…촛불 vs 태극기 충돌 우려
2017-02-10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박 2일로 예정된 탄핵찬성 촛불집회와 탄핵반대 태극기집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2월말 탄핵심판 결론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열리는 첫 대규모 도심 집회여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촛불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곳 강남에서 시작된 촛불집회는 내일 광화문 본집회까지 1박2일로 진행됩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일 도심 곳곳에서 가두 행진을 벌이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낮 3시,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행진을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을 거쳐 조금 뒤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법원 앞에서 밤을 지샌 뒤 내일 낮 여의도 국회와 마포대교를 지나 광화문 광장에 모여 본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김태연: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 위원장]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 재벌 총수를 감옥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오늘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 집회를 여는 등 맞불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밤 9시까지 진행되는 탄핵반대 행사만 모두 11건에 이릅니다.

[김평우 / 변호사]
"한국에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인권이 완전히 유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탄핵반대 집회는 내일에도 서울 덕수궁 앞과 청계광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내일 촛불집회와 탄핵반대 집회에는 여야 대선 주자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고 올들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양측의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채널 A 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우 조세권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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