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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격돌 이어 두 번째 경선지 ‘충청 대전’
2017-02-14 19:27 정치

지난 주말 호남 쟁탈전을 벌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이번에는 충청에서 정면승부를 벌입니다.

이번에는 문 전 대표가 세종시를 찾아 선공에 나섰습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진 안 지사는 충청향우회를 공략합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충청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란 참여정부의 혼이 담겨있습니다. 이제 그 꿈은 저의 꿈이 되고… "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추가 이전 공약을 밝히며 충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도 세종시로 내려와 장관을 만나고 공무원들을 만나겠습니다."

이에 맞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사그라든 충청대망론 되살리기에 나섭니다,

반 전 총장의 불참으로 취소됐던 충청향우회 신년 교례회를 찾고 반 전 총장의 고향인 충북을 돌며 충청 민심의 결집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충청은 호남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경선지.

두 주자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승부처입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충청권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30%, 안 지사가 27%로 박빙인 상황.

경선 초반 확실한 우위를 노리는 문 전 대표와 텃밭 승리를 발판으로 대역전극을 노리는 안 지사의 충청 격돌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황지영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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