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에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의 활동 모습이 11년 만에 포착됐습니다.
하늘다람쥐를 잡아 먹는 포식자인 담비의 모습도 발견됐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나무를 기어오르는 작은 동물.
눈을 빛내며 뛰어 오더니 잠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잽싸게 사라집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인 '하늘다람쥐'입니다.
하늘다람쥐는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연결된 막을 펼쳐서 최대 30미터 이상 활공할 수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
"하늘다람쥐가 이동할 때 도약대로 주로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나무 주변에는 이렇게 하늘다람쥐의 배설물과 천적인 담비의 배설물이 보입니다."
하늘다람쥐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6년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피아골 일대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11년 만에 다시 발견됐습니다.
[박종섭 /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과장]
"하늘다람쥐 서식 확인은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지역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종인 담비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포식자인 담비는 하늘다람쥐의 배설물 냄새를 맡고 쫓아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박은영
하늘다람쥐를 잡아 먹는 포식자인 담비의 모습도 발견됐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나무를 기어오르는 작은 동물.
눈을 빛내며 뛰어 오더니 잠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잽싸게 사라집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인 '하늘다람쥐'입니다.
하늘다람쥐는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연결된 막을 펼쳐서 최대 30미터 이상 활공할 수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
"하늘다람쥐가 이동할 때 도약대로 주로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나무 주변에는 이렇게 하늘다람쥐의 배설물과 천적인 담비의 배설물이 보입니다."
하늘다람쥐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6년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피아골 일대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11년 만에 다시 발견됐습니다.
[박종섭 /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과장]
"하늘다람쥐 서식 확인은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지역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종인 담비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포식자인 담비는 하늘다람쥐의 배설물 냄새를 맡고 쫓아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