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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이순자 “문재인 표창장 논란…편협한 생각”
2017-03-24 19:49 뉴스A

정치권에서 '전두환 표창장'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편협한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여부에 대해서는 역사의 선택에 맡긴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성 / 고양시장]
"(전두환 장군 표창을)버리셔야지 갖고 계세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이 발언이 촉발시킨 표창 논란. 이순자 여사는 1975년에 받은 표창장이 왜 논란이 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대통령 되기 훨씬 전이고 (1980년) 광주 사태하고 무슨 상관이 있대요?"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국가에서 주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전 아무개가 줬으니까 집어 던져야 된다. 그건 조금 편협한 생각 아니예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후에 국립현충원에 묻히는 것을 두고는 처분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살아있을 때 살아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사후에 어디로 가거나 오거나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치예요…처분대로 하는 거죠."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국립묘지에 헌장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일이지만"

남편 전 전 대통령의 생각도 소개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만약에 (국립현충원 안장 불가) 그렇게 될 경우라면 나는 화장해서 이북이 보이는 저 최전방 어디에 뿌려라…"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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