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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이순자 “DJ는 경청하고 긍정…YS는 양심 없어”
2017-03-24 19:46 뉴스A

이순자 여사는 두명의 전직 대통령인 YS와 DJ에 대해선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어서 이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정부 시절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순자 여사는 이런 DJ를 직접 겪어본 뒤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우리 그이는 김대중 대통령 겪어보면서 어쨌든 남의 말 경청하고 우리나라 발전하려면 화합해야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우리 집 양반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아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임기 말에 사면을 받았는데, 그 과정에 DJ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도 글로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알던 DJ가 아니었다'면서 "강은 건너봐야 그 수심을 알 수 있고 사람은 겪어봐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저는 참 존경해요. 설, 추석, 또 그이 생일, 내 생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난하고 장뇌삼을 보내주시는데..."

YS를 두고는 평가가 박했습니다. 특히 YS가 받았다는 진술이 나온 비자금 3000억 원을 거론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김 전 대통령은) 노태우 대통령에게 3000억 원이나 받은 마당에, 자기 쓰는 비용은 정부에서 보조 받고, 양심도 없이...."

YS의 차남 현철 씨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3000억 원 비자금은 노 전 대통령 자서전이 나왔을 때 사실이 아닌 일로 정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김찬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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