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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 블레어’, ‘홍럼프’…닮은꼴은 누구?
2017-03-24 19:27 뉴스A

[리포트]
대선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동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 1등을 달리고 있는 만큼 굳이 서두르지 않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늦게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0년 전 영상물을 통해 출마를 알렸던 방식을 벤치마킹한 겁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목폴라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젊은 이미지를 내세우며 대선 출정식에 나섰습니다.

안 지사의 '대연정론'이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제3의 길'을 연상시켜 '희정 블레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23일)]
"상대를 도저히 돌아올 수 없는 지역과 이념에 가두어서 상대를 두드려 패는 그런 정치는 갖고는 미래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재벌 시스템 해체 등 경제 권력을 겨냥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은 미국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연상케 합니다.

이 시장은 "노무현 반, 샌더스 반"이라며 "성공한 샌더스가 되겠다"고 자신합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합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사형집행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선이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후보들의 이미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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