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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턱밑’까지 줄소환…“윗선 지시 없었다”
2017-07-03 19:25 뉴스A

검찰이 음성증거 조작 사건에 관여한 국민의당 인사들을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상희 기자! 조작을 시인했다는 이유미 씨, 난 몰랐다고 말하는 이준서 씨가 모두 조사받고 있지요?

[리포트]
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를 남부지검 8층 공안부로 불러 각각 조사 중입니다.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신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조작 지시한 것 없고요. 윗선에서 지시한 것도 없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이 전 최고위원의 휴대전화와 다이어리 분석에 주력했는데요.

공모 관계를 입증해 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부실 검증이나 윗선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호 / 국민의당 전 수석부단장]
"이준서, 이유미 씨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하고 무슨 조작을 하겠습니까?"

구속된 이유미 씨에 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 그리고 당 고위 관계자들까지 줄줄이 소환되면서 검찰 수사가 국민의당의 어느 선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이준희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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