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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 참여, 시진핑에 요청할 것”
2017-07-03 19:49 뉴스A

평창올림픽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던 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팀을 평창에 오게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 북한의 참가를 위해 중국 측의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납니다.

(김영월 / 조선태권도위원회 해설원)
"이번에는 1대3 맞서기를 보시겠습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참가로 남북 체육교류의 물꼬가 터졌던 무주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유도하기로 한겁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을 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입장을 성사시킨 주역입니다.

바흐 / IOC 위원장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고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젓고 있습니다.

다각도로 진행되는 평창의 평화올림픽 구상, 이제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편집: 오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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