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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검찰총장 나오나…후보 4명 압축
2017-07-03 19:40 뉴스A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후보군에는 검찰 조직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여성 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은 모두 4명.

검사 출신인 소병철 변호사와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녹취:정성진/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장]
"검찰총장 공석 상태를 방지해 검찰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병철 변호사는 정책 기획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기획통' 검사 출신입니다.

퇴직 이후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았고 검찰총장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무일 부산고검장은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팀장을 맡는 등 대형 사건 수사 경험이 많은 '특수통' 검사입니다.

오세인 광주고검장은 기획과 공안 수사 전반에서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은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된 첫 여검사가 됐습니다.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은 후보군 4명을 한 명으로 압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제청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때문에, 차기 검찰총장은 이르면 내일 중에도 지명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이윤상 기자 yy27@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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