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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보란 듯 폭파 훈련…킬체인 타격
2017-07-03 19:53 뉴스A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현무 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북한이 문 대통령이 미국에서 돌아온 날 자체 방송을 통해 현무 미사일 타격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당시에는 무언가 감추려는 듯 영상이 아닌 사진을 노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4월)]
"습격조들은 적 특공대와 미사일 기지를 가상하여 설비한 대상물들을 타격·진압·소멸하는 전투행동을 과감히 벌리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어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영상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공중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이 우리 군 기지 깊숙이 침투합니다.

'현무-3'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조악하지만 실물과 형태는 비슷합니다.

목표물을 확인한 특수부대원들이 일제히 공격을 가하자 미사일은 즉시 산산조각 납니다.

남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을 언제든 타격해 무력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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