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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 호소하던 朴…“왼발 다쳐 불출석”
2017-07-10 19:23 정치

이렇게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발가락을 다친 데다 심신이 지쳐 있다는 이유 인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법정대면'도 무산됐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에 4번씩 박근혜 전 대통령을 법원으로 실어나르던 호송차가 오늘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왼쪽 발가락을 다친 박 전 대통령이 호송차량을 타지 못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지난주 금요일 왼발을 심하게 찧어 통증이 있었는데", "주말에 상태가 더 심해져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며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심신이 지쳐있는 데다 발가락까지 다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오후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도 불발됐습니다.

이 부회장도 본인의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모든 증언을 거부해 증인신문은 20분도 안 돼 끝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내일 재판에는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성빈
삽화·그래픽: 김남복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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