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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 막는다…세계적 관심
2017-07-10 20:04 국제

요즘 휴대전화에는 로밍이나 위치정보처럼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되는데요.

국내 업체가 이런 데이터로 감염병을 예방하도록 제안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만6천명 격리 38명의 사망자 혼돈의 메르스 사태

감염병 공포가 극대화됐던 이때 정보통신기술은 뜻밖의 해법이 됐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정보로 감염병 전파경로를 찾아 낸 것.

이렇게 해외 로밍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메르스 사태 진화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방역망을 구축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감염국 정보를 주면 통신업체는 해당국 방문자 정보를 실시간 당국에 제공해줍니다.

여행자에겐 감염병 예방법 등의 문자도 전송해줍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감염병으로 인한 한 해 손실은 약 69조원.

KT는 빅데이터 방역망의 해외 확대에도 노력했고

[황창규 / KT 회장]
세계 로밍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통신데이타를 공유하는 것으로 감염병 가능성과 전파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G20 공동선언문의 의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국경을 초월하는 신종 감염병에 국내 업체가 제안한 첨단 데이타 기술이 새로운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그래픽 :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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