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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서울 등 중부 곳곳 호우주의보…내일 서울 최고 32도
2017-07-10 20:11 날씨

사흘째 장마전선이 중부에 머물면서 아직도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천은 오전부터 세차게 쏟아진 비에 산책로가 잠기면서 여전히 출입로가 통제된 모습인데요.

서울 등 중부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까지는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좁고 강하게, 또 집중적으로 오는 특징이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양주와 가평, 서울 도봉구에 110mm 이상의 많은 양이 집중됐고요.

그 외 중부 지역에도 100mm에 가까운 비가 온 곳이 많습니다.

이 시각 현재, 영서와 충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머물러 있고요.

밤사이 북쪽 건조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비구름도 남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그 사이, 중부에 최고 100mm,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많은 곳으로 15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비가 그치고, 낮부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사이 동해안과 남부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은 서울이 최고 32도, 강릉과 대구는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 전까지는 장맛비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 사이 다시 장맛비가 예보돼 있으니까요.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채널A 뉴스 추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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