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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특급’ 박찬호 최고 애장품은?
2017-07-10 20:09 스포츠

오늘 '코리언 특급' 박찬호 선수가 자신의 땀과 손 때가 묻은 애장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였습니다.

박찬호 선수도 어린 시절엔 야구 스타들의 소장품을 지켜보며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홍우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찬호가 다시 현역 시절 61번 유니폼 앞에 섰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LA 다저스 시절부터 고향팀 한화로 돌아올 때까지 등번호는 초심과 같았습니다.

동양인 최다인 124승을 거둔 박찬호.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할 때마다 모아둔 손 때 묻은 야구공은 124개가 쌓였습니다.

[박찬호]
"1승씩 할 때마다 공을 모은 거야. 마지막 승리했을 때…"

통산 홈런 3개를 때릴 때 사용한 방망이도 자태를 뽐냅니다.

글러브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사자성어, 빅리그에서 외롭게 성공을 거둔 박찬호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박찬호]
"야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도 많이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건 인내력을 좀 더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일 코치로 나선 박찬호. 어린 선수들의 자세를 하나 하나 다듬어주고, 시범을 보입니다.

[박찬호]
"위에서 확 내리꽂아봐. 그렇지."

[홍우람 기자]
"박찬호 선수는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제 차세대 박찬호를 꿈꾸는 이 어린이들이 힘차게 필드를 누빌 차례입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hwr87@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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