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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공사 의혹’ 한진 이어…삼성도 압수수색
2017-08-07 19:47 정치

삼성은 이래저래 곤혹스럽습니다.

대한항공에 이어 '오너가 자택공사 비리 혐의'의 중심에 섰는데요.

경찰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자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남동에 있는 한 사무소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삼성물산 직원들이 머물며 한남동에 있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집수리를 하는 등 대주주 경영진의 자택을 관리하는 사무소입니다.

[경찰 관계자]
"자료 확인하고요. 좀 더 수사를 한 다음에 판단해보겠습니다."

총수 일가의 두 자택을 수리하거나 인테리어 공사를 한 뒤 대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표가 이용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또 수리비용을 지불하면서 세금계산서가 일부 발급되지 않는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리비용이 회사 주머니에서 나온 건지 총수 일가 개인 자금인지 확인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삼성 관계자들을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고정현 기자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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