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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퍼스트독’ 근황 공개…野 “여유가 지나치다”
2017-08-07 19:33 정치

휴가에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최근 입양한 퍼스트독, '토리'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보수야당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여유가 지나치다"고 문 대통령을 꼬집었습니다.

최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좋아보인다"며 청와대가 최근 입양한 퍼스트독, '토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실내견인데다 목줄로 학대를 당했던 토리를 밖에서 묶어 키우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이 다음날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래픽]
"토리가 실내에서 살려면 애완 고양이인 찡찡이와 친해져야 하는데, 찡찡이는 개를 싫어한다"며 마당에서 토리를 키우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보수 야당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여유가 지나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청와대의 강아지 소식보다는 현재의 극명한 위기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이나 대국민 담화, 여야 지도부 회동을 통해 북한 해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길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최석호 기자 bully21@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김용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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