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물건 아닌 체험을 팝니다”…기업 마케팅 진화
2017-08-17 20:25 뉴스A

요즘 쇼핑몰들은 상품대신 체험을 판다고 합니다. 

무슨말이냐구요? 워터파크가 들어온 쇼핑몰과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가전매장을 박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찔한 높이에서 집라인을 타고 인공 암벽을 맨 손으로 오릅니다. 태권도에 축구, 물놀이까지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오늘 문을 연 대형 복합쇼핑몰. 전체 시설의 3분의 1을 스포츠 시설이나 워터파크 등 레저 체험 공간으로 채웠습니다. 

요즘 쇼핑몰들은 체험공간을 강화하는 추세인데요. 이렇게 쇼핑하러 왔다가 양궁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차별화된 체험을 통해 쇼핑몰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려는 것. 

[여주은 /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자녀가 있는 30~40대가 가족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지역적 특성에 맞춰서 온가족이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한 가전회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요리와 식사를 하면서 가전제품을 체험하는 전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총 6층 규모로 실제 가정집처럼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송승걸 /LG전자 전무] 
"실제로 요리도 해보고 식사도 해보고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체험공간"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 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한일웅 
영상편집 : 오훤슬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