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가장 탕평인사…동지 발탁 소수에 그쳤다”
2017-08-17 19:16 뉴스A

지역과 이념을 두루 망라한 탕평인사였느냐, 아니면 동지들끼리 뭉친 것이냐는 발탁 인선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저희가 점검해 봤습니다.

이어서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함께 해왔던 많은 동지들이 있지만 그분들을 발탁하는 것은 소수에 그치고… "

소위 '3철'로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측근들은 내각이나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뉴질랜드로 떠났고, 이호철 전 민정수석도 2선 후퇴를 공식화 했습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설이 있었지만 내각에 입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나 장관 인선을 살펴보면 노무현 정부나 대선 캠프, 민주당 출신도 적지 않습니다.
]
대통령 비서실은 30명 중 23명, 정책실은 20명 중 10명이 해당됩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17명 장관 중에는 14명이 노무현 정부나 대선 캠프, 민주당 출신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드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선 "역대 정권을 통틀어 가장 균형인사, 탕평인사, 통합인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폭넓게 과거 정부에서 중용되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인사 5원칙' 훼손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