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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보유세 인상, 현 단계선 검토 안해”
2017-08-17 19:14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보유세는 당분간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급격한 복지확대를 두고 나온 비판에 대해 '대통령은 산타클로스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미친 전세,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의 부담에서 서민들이 해방되기 위해서도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

8·2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며 만약 이 대책으로 부족하다면 더 강력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다만 현재로선 보유세 인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보유세는 지금 단계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증세는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증세 방안만으로 충분히 재원 감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재원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산타클로스 같은 정책만 내놓은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는데,꼼꼼하게 재원대책을 검토해서 설계된 것이라는… "

다만 국민들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증세를 검토할 수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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