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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빈소엔 ‘연인’…사고현장엔 ‘손편지’
2017-11-01 19:32 사회

김주혁 씨의 빈소에는 오늘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김 씨의 연인, 배우 이유영 씨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 입니다.

[리포트]
김주혁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렬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 온 김 씨의 연인 이유영 씨와 김 씨의 형이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유영 씨는 연인을 잃은 슬픔에 어제부터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이 오전부터 일반인에게도 빈소를 개방하면서, 고인의 모습을 아꼈던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 중에는 멀리서 찾아온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성예 / 조문객 (충남 서산시)]
"서산에서 조문하려 여기까지 왔습니다. '1박 2일' 촬영할 때 봐가지고. 무너지는거 같았어 가슴이."

[일반인 조문객 (경기 성남시) ]
"좀 더 배우 생활을 많이(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이제 못 볼 거 같아서 (조문하러 왔습니다.)"

빈소 대신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의 마음을 담은 꽃과 편지를 놓고 가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유족 측은 내일 김 씨의 유해를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묘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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