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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아이언맨…비주얼 담당은 한국계 손끝에서
2017-11-01 20:06 문화

전세계 흥행작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최근 개봉한 '토르'의 공통점은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 영화의 비주얼을 맡은 아티스트가 바로 한국계인이란 사실 아십니까?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작 만화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비주얼로 호평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르:라그나로크'.

[현장음]
"꿇어라"

마블 최초의 여성 악당 헬라를 비롯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비주얼은 바로 한국계 미국인 앤디 박의 손에서 현실화됐습니다.

[앤디 박 / 마블 스튜디오 비주얼 총괄]
"만화책에서 굉장히 멋져 보이지만 현실로 옮기기는 아주 어렵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디자인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버전의 헬라를 생각해냈고…"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비주얼 개발 영역에서 최근 한국인 아티스트가 뜨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수석 애니메이터였던 김상진 씨와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터 김재형씨는 이미 유명인사.

마블 스튜디오의 전성기에 비주얼 총책을 맡은 앤디 박의 자부심도 남다릅니다.

[앤디 박 / '토르:라그나로크' 비주얼 총괄]
"여기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어떤 면에서 한국을 대표한다고 느끼고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영화시장에서 한국인 비주얼 아티스트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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