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레드카펫 접은 충무로…슬픔에 잠긴 연예계
2017-11-01 19:33 문화

김주혁 씨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전체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예정됐던 영화 시사회나 홍보일정도 취소되며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수룩해보일만큼 순수하고 사려깊은 사람. 자신이 연기한 배역처럼, 김주혁은 실제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동료였습니다.

오늘도 빈소에는 안성기 전도연 등 방송 영화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슬픔에 잠긴 충무로도 멈췄습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침묵’ ‘채비’ 등의 레드카펫 행사가 취소됐고 영화 '미옥’의 시사회는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영화 '미옥’ 홍보사 관계자]
"큰 슬픔이 있는 사고였기 때문에 저희 영화도 영화사와 배우들과 협의해서 시사회도 잠정적으로 연기하고 홍보행사도 축소 진행하는 것으로… "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독전’과 '흥부’는 고인의 마지막 유작이 됐습니다.

[강동영 / 롯데엔터테인먼트(‘흥부’ 배급사) 팀장]
"현재 감독님과 제작진이 큰 슬픔과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아직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작품을 완성도 있게 완성 하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에서는 고인이 2009년 세상을 뜬 배우 고 장진영 씨와 함께 출연한 영화 '청연'이 회자되는 등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손윤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