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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UAE 문제 없어”…靑과 엇박자
2017-12-20 20:02 정치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놓고 청와대는 번번이 다른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의혹을 키웠지요.

오늘은 청와대와 외교부장관의 설명이 엇갈렸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임종석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대해 박근혜 정부 시절 소원해진 관계를 풀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합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외교 문제는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장관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청와대에서 거짓말로 발표한 겁니까? (청와대서 하신 말씀에 제가… ) 몰라요? (네)
무슨 의미로 얘기했는지 모르겠어요? (네)"

우왕좌왕하는 건 청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동구 국정원 1차장 배석이 원전과 관계가 없다면서도 "원전 수주 일을 해 본 경험도 있는 분이니 수행하지 않았냐"는 모순된 답을 내놨습니다.

오락가락하는 해명 속에 의혹만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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