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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2월 내 신당 창당”
2018-01-03 19:42 정치

국민의당은 지난해 말 회의실 뒤쪽에 이렇게 때수건 사진을 걸었습니다.

"정치권의 묵은 때를 벗기겠다"는 뜻이었지요. 새해를 맞아서는 쌍란 사진을 내걸었습니다.

바른정당과 추진하는 합당을 떠올리게 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노른자가 2개가 나올 확률은 1000분의 1인데, 6월 지방선거에서 이런 기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다음 달 안에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신당 창당의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구시대 낡은 유산들을 청산하는 그러한 출발점이 되기를."

새로운 당을 만들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조만간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등 통합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으로는 손학규 상임고문등이 거론됩니다. 문제는 국민의당 내부 갈등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일단은 통화 가능한 의원들부터 통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박지원 의원등 궁지에 몰린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따로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자체 신당을 만드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당장은 전당대회를 무산 시키는 시도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학재, 김세연등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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