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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안된다”
2018-01-09 19:22 뉴스A

외신들은 일제히 남북회담을 보도하면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 재개를 요구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재개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과의 합작사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보리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업시행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지난해 6월)]
"개성공단은 다시 재개돼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구체적인 것들은 저희가 면밀히 파악을 해보고…."

반면 미국에선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로 기울지 않도록 우리 정부를 견제하는 기류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어제)]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압박을 결집해온 것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해 대북압박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정훈 특파원]
트럼프 정부는 남북대화가 비핵화 대화로 이어질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야에서는 우리정부가 최대의 압박’ 기조에서 이탈할 경우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길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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