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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 테러에도 ‘이상무’…대테러 합동훈련
2018-01-09 20:20 뉴스A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인천공항에선 외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본격적인 입국을 앞두고, 대테러 합동훈련이 열렸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 터미널 안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하얀 가루가 발견됩니다.

[현장음]
"백색 가루가 발견됐다고요.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신고를 받은 대테러 상황실이 경찰과 소방, 군부대에 즉각 상황을 전달합니다.

방독면을 쓴 공항 기동타격대가 빠르게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반이 가루를 수거해 탄저균인지 성분분석을 합니다.

[스탠딩 / 김남준 기자]
"탄저균에 노출된 승객들은 공항 밖에 설치한 이런 간이 제독소로 옮겨 응급처치를 합니다."

오늘 훈련은 탄저균 등 생화학 무기를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 당한 김정남의 사인도 화학무기인 'VX 신경가스'였습니다.

[이원광 / 인천공항공사 테러대응팀]
"탐지하고 분석하여 제독까지 그리고 인명구조 훈련까지 전체적으로 모든 유관기관들이 나와서 실시한 (훈련입니다.)"

경찰은 전국 82개 부대를 평창올림픽 전담부대로 지정해 경비와 경호 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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