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남경필·김세연 탈당…쪼그라든 신당
2018-01-09 20:14 뉴스A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오늘 탈당했습니다.

가슴이 아프다고 한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과 할 합당 구상이 더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말 새누리당을 1호로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앞장섰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했습니다.

먼저 보수통합을 한 뒤 중도로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통합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 경기도지사]
"순서가 달라서 지금 저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가슴이 아프지만 국민의당과 통합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의원님들 의견을 다 수렴해서 한번 더 국민의당 측하고 협상을 해볼게요"

바른정당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줄었습니다.

추가 탈당 움직임을 보이자 자유한국당은 문호를 활짝열었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나는 그것 거부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개별 입당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한국당과는 전혀 1%도 정서적인 교감이 없는 분들이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것이 맞다"

쪼그라든 당 위상에 유승민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김민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