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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앞에서 불태운 인공기…北 “시위자 처벌”
2018-01-23 19:32 뉴스A

현송월이 어제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우리 시위대가 북한 인공기를 불태웠습니다.

북한은 시위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송월 일행을 기다리던 보수단체가 인공기를 불태우며 거세게 항의합니다.

[현장음]
"반대한다! 반대한다!"

강릉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현송월은 시위대를 발견했지만 힐끔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현송월이 북한으로 돌아가자마자 북한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동족에게 절하지는 못할 망정 우리 대표단의 면전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치떨리는 망동을 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까지 요구했습니다. 인공기 소각이 용납 못 할 '특대형' 범죄 행위란 이유에섭니다.

경찰이 인공기 소각 시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자유한국당은 발끈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트럼프 국빈 방문시 광화문 광장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고 물병과 야광봉, 쓰레기를 던진 돌발행위는 왜 수사하지 않았습니까."

자유한국당은 동일한 잣대로 수사가 이뤄지는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이승헌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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