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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도 전 날아간 빅텐트…스몰텐트론?
2017-02-02 19:29 뉴스A
반기문 전 총장의 사퇴로 제3지대 빅텐트론은 사실상 물건너간 듯 보입니다.

대신 국민의당 중심의 연대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순교'를 입에 담았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차질을 빚게된 빅텐트론.

대신 국민의당 중심의 '스몰텐트론'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손학규 의장, 정운찬 이사장과의 연대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고,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손학규 의장이나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우리하고 함께해서 여기에서 강한 경선을 하면 흥행도 되고…"

문재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맞설 단일 후보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의장과 2시간 가량 비공개 만찬회동을 가진 김 전 대표는 단순한 식사자리였다고 손사래쳤지만,

[김종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밥먹고 헤어졌어. 아무 대화도 안나눴어."

손 의장 측은 비패권세력이 함께하자는 공감대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기득권과 패권 세력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 주권시대의 새로운 개혁세력을 어떻게 모아서… ]

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한 뒤 연대론에 불을 지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와 함께 반문재인 진영의 연대 밑그림이 '스몰텐트' 중심으로 재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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