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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콘크리트’ 날벼락…차량 피해
2017-02-02 19:23 뉴스A
도로 한복판에 난데없이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져 차량 14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축중이던 고층 아파트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다 일어난 일인데 피해 운전자들은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달리던 차량에 갑자기 무언가 떨어집니다.

같은 피해를 당한 주변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더니 도로 한쪽에 줄지어 섭니다.

[인터뷰-윤승택 / 피해자]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잘 없는데 '쿵' 하는 우박소리처럼 들렸고…"

차량 2대의 선루프가 깨지고 나머지 차량들은 앞유리가 깨지거나 차량 겉면이 긁히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관계자]
"시멘트 조각 같은 것으로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손톱크기 파편이었습니다."

사건의 범인은 도로 옆에서 신축 중이던 고층아파트였습니다.

58층 높이에서 타설작업을 하다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진 것.

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측은 경찰조사에서 안전망에 묻어있던 콘크리트가 바람 때문에 떨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보행자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채널A 정용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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