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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 경찰’ 소환…우병우 정조준
2017-02-02 19:07 뉴스A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코너링이 좋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의 운전병으로 선발했던 경찰 간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승석 / 대전지방경찰청 경위(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요철도 굉장히 스무스하게(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그리고 코너링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을 서울청 운전병으로 뽑은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승석 / 대전지방경찰청 경위]
"(우 수석 아들한테 특혜 준 거…) …"

서울청 운전병은 비교적 편안한 근무 여건 때문에 의경들 사이에서 이른바 '꽃보직'으로 꼽혀 왔습니다.

그런데 2015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우 전 수석의 아들이 경비대에 배치된 지 두 달 만에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되면서 우 전 수석의 압력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 아들의 꽃보직 특혜 의혹 사건을 시작으로 우 전 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칠 계획입니다.

[이규철 / 특검보]
"특검의 수사기한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고려해본다면 조만간 소환해야되지 않을까…"

특검팀은 다음 주 우 전 수석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이지원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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