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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 여부 곧 결정
2017-02-03 19:13 뉴스A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 원장 김영재 씨의 부인이죠. 박채윤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자정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종범 전 수석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씨는 비선진료 의혹의 몸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박채윤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박채윤 /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안종범 전 수석한테 명품가방과 현금 뇌물 준 혐의 인정하십니까?) "…"

특검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대가로 박 씨가 정부지원금을 타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의 남동생이 대표로 있는 중소 화장품 업체 존제이콥스도 신라면세점 입점 과정에 박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 원장인 김영재 씨의 부인에서 박 씨는 수사의 핵심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박 씨의 뇌물공여 혐의 드러나면서 다소 정체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 씨를 구속할 경우 대통령을 향한 특검팀의 칼날이 더욱 날카로워 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법정에서 금품 제공의 대가성을 부인한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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